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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진 남자.. 그리고 비버.. 멜깁슨의 자화상 같은 영화일까?

멜깁슨..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영화배우지만, 지금의 모습은 말 그대로 망가진 슈퍼스타.. 영화 <비버> 속의 망가진 남자 "월터 블랙"과 똑같다. 삶의 무게에 지친 월터블랙.. 영화 <비버>는 삶에 지쳐 망가져버린 남자가 자신과 똑같이 남누해져 버려진 쓰레기통 속의 비버 모양의 손인형과 함께 스스로의 모습을 치유해나가는 영화라고 한다.

작품성은 높지만.. 역시 흥행에서는 참폐..

칸, 모스크바, 시드니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품이지만, 맬깁슨의 몸값은 헐리우드 TOP.3에 들정도로 높다. 2천 1백만달러의 제작비.. 그러나 전쟁영화도 아닌 일반 휴먼드라마 수준에서는 꽤 높은 제작비.. 그러나 영화 <비버>의 흥행 결과는 제작비의 절반도 채되지 않는다.

물론 영화를 꼭 흥행 결과로만 놓고 볼 수는 없지만, 높은 작품성에 맬깁슨이라는 배우와 조지포스터.. 연기파 배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말도 안돼는 결과는 멜깁슨이 얼마만큼 미국에서 배우로써의 진실성을 잃었는지는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간간히 뉴스검색하다가 보이는 멜깁슨의 소식만 봐 온 하노비로써는 아직 멜깁슨을 좋아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그정도의 스캔들이 터졌다면 과연 그 배우를 좋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영화가 감동적이면 감동적일 수록 멜깁슨의 이미지가 외곡되 보일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왠지 씁쓸한 느낌..

▲ 쓰레기통에 버려진 비버 형상의 손인형.. 초라하다..

▲ 월터 블랙은 비버를 스스로의 어떤 모습을 비춰본 것인가?

예고편도 잔잔하면서 생각할 부분을 많이 제시해 줄 것아.. 너무 좋지만.. 영화에서 던지는 화두보다. 오히려 멜깁슨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더 생각하게 될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옳은가? 뭐.. 그런 느낌.. 복잡한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에휴~ 어째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볼만한 영화가 될 것 같다.